LOCAL VALUES

1934년에 개관한 이후,
홋카이도 함께,
홋카이도 도민과 함께 보조를 맞춰 온 삿포로 그랜드 호텔.
지금도 명맥이 이어지는 정신을 그
궤적과 함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문화를 구축하다홋카이도의 발전을 위해 삿포로의 땅에 새바람을

홋카이도의 산업개발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외치던 시절. 故 지치부노미야(秩父宮) 친왕의 ‘삿포로에 본격적인 서양식 호텔을 하나 지으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에 따라 1934년 홋카이도 최초의 본격 서양식 호텔로 삿포로 그랜드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본 적조차 없는 호화로운 호텔의 완공은 개관 당일 ‘홋카이 타임스’ 1면에 ‘외관, 내관 모두 당당’하다는 표제가 실릴 정도로 주목을 모았습니다.

삿포로 시민 20만 명의 기쁨과 기대를 한몸에 받은 호텔은 그야말로 이국 그 자체였습니다. 품위 있는 샹들리에와 서양식으로 디자인된 메뉴, 와인잔, 엘리베이터 걸의 양장 유니폼 등 곳곳에서 클래식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드문 영문으로 표기된 안내책자와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삿포로 시민들에게는 생소한 존재였습니다. 당시부터 삿포로 그랜드 호텔은 삿포로 시내에 최신 문화를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인연을 맺다숙박하는 장(場)이 아닌 항상 감동하는 장으로

개관 당시 삿포로 그랜드 호텔은 전국의 정재계를 대표하는 게스트의 이용이 많아 ‘북의 영빈관’이라고 불리었습니다. 이 때문에 삿포로 시민에게는 우월감이 느껴지지만 문턱이 높기도 한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1935년에는 디너쇼와 삿포로의 호텔 최초 크리스마스 파티 등 시민을 위한 파티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연어 스테이크 40전’, ‘애플파이 20전’ 등 당시 시민에게 부담없는 가격으로 양식을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현지 삿포로 시민들에게 점차 ‘친근한 호텔’로 자리잡아 갔습니다.

숙박 고객이든 식사 및 연회 고객이든 모든 고객이 삿포로 그랜드 호텔에 있어 소중한 고객입니다. 주요 인사로는 1954년의 쇼와 일왕과 황후의 방문을 비롯하여 빈 소년 합창단, 뉴욕 양키스, 헬렌 켈러 여사, 에든버러 필립공 등 저명한 국내외의 VIP 고객을 맞이해 왔습니다.

저희는 어느 시대에서나 일류 호텔로 항상 고객의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류로 모시다모든 고객의 가슴에 남는 경험을

일류 호텔에 걸맞는 일류 호텔맨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고객의 니즈나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의 기대에 끊임없이 부응하는 것입니다. 개관 당시부터 이어져 온 ‘호스피탈리티 퍼스트’ 정신에는 항상 밝은 미소와 인사, 친절, 공손, 신속한 대응이라는 마음가짐이 깃들어 있습니다.

‘오감으로 만족해 주셨으면’하는 마음은 요리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삿포로 그랜드 호텔의 설립 취지서에 ‘풍부한 홋카이도산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요리로 잇따라 방문하는 도시 사람들을 놀라게 할 생각’이라고 기재되어 있듯, 홋카이도산 제철 식재료에 대한 집념을 고수하고 항상 정통을 추구할 셰프와 요리사를 채용하였습니다. 이후 호텔의 맛에 주력해 왔습니다.

나아가 1936년에는 ‘가을의 국제요리’라는 이름으로 일본 요리, 프랑스 요리, 미국 요리, 러시아 요리 등 세계 각국의 가장 좋은 점을 취해 어엿한 프로의 요리로 구성하는 참신한 시도도 해보며 도쿄와 간사이의 맛과는 다른 홋카이도의 맛을 추구해 나갔습니다. ‘삿포로 그랜드 호텔의 맛’은 전통을 계승하면서 참신한 발상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미래를 열다문화를 전하는 시대의 선구자로

엄숙한 전통과 격식을 중시하면서도 신선한 세련미를 가꾸어 온 삿포로 그랜드 호텔. 그렇기에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옛 시대의 호스피탈리티를 소중히 지키고 계승해 나가는 것, 홋카이도 도민, 삿포로 시민들과 함께 걸어온 자부심과 긍지를 버리지 않는 것,

도쿄나 외국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홀로 설 수 있는 뉴 로컬리즘을 확립해 나가는 것, 그리고 언제든지 참신하고 의외성을 잃지 않는 젊음을 유지하며 최전선을 지키는 선구자가 되는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랜 전통의 삿포로 그랜드 호텔은 항상 새롭다’고 느끼는
홋카이도의 리더십 호텔로 앞으로도 끊임없이 달려나갈 것입니다.

HISTORY역사

  • 1934년

    삿포로 그랜드 호텔 개관

  • 1951년

    홋카이도 최초 국제관광호텔 정부인증

  • 1954년

    쇼와 일왕, 황후 숙박

  • 1966년

    신관(현 본관) 개관

  • 1971년

    황태자, 황태자비(현 일왕, 황후) 숙박

  • 1976년

    신관(현 동관) 개관

  • 1978년

    일본 최초 벨퍼슨(여성 벨보이) 등장

  • 1982년

    영국 에든버러 공 숙박

  • 1984년

    중국 후야오방 총서기 숙박

  • 1985년

    별관 개관

  • 2002년

    삿포로 컨벤션센터 내 테라스 레스토랑 ‘SORA’ 오픈

  • 2006년

    연회장 ‘GINSEN’ 리뉴얼
    동관 컴포트 플로어(14~16층) 리뉴얼
    중식당 ‘고카쿠’ 리뉴얼
    메인 로비, 4층 플로어, 레스토랑, 호텔 숍 리뉴얼 ル

  • 2008년

    홋카이도 도야코 정상회담 신흥 5개국 정상회담 개최

  • 2011년

    연회장 ‘크리스탈 홀’ 리뉴얼

  • 2013년

    동관 객실 리뉴얼
    레스토랑 ‘노던 테라스 다이너’ 오픈
    ‘그란비스타 갤러리 삿포로’ 오픈

  • 숙박
  • 레스토랑